[중국증시 마감] 美 금리인상 영향… 상하이종합 하룻새 2800선 또 붕괴
2018-09-27 16:42
인민은행, 기준·정책금리 동결에도 투자심리 위축
상하이종합 0.54%↓ 선전성분 1.02%↓ 창업판 1.44%↓
상하이종합 0.54%↓ 선전성분 1.02%↓ 창업판 1.44%↓
상하이종합지수의 2800선이 하룻새 무너지며 또 다시 소폭 하락했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라 위안화 절하세가 지속될 것이란 투자자들의 우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5.04포인트(0.54%) 하락한 2791.77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85.79포인트(1.02%) 하락한 8334.75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 지수는 무려 20.39포인트(1.44%) 내린 1400.36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선전증시 거래대금은 각각 1234억, 1624억 위안을 기록했다.
이에 중국 인민은행은 27일 기준금리 및 정책금리를 동결해 미국 금리 인상을 따라가지 않기로 결정하고, 이날 공개시장운영도 중단했지만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를 붙잡기는 역부족이었다.
다수 외신은 이날 “중국이 무역전쟁을 치르는 와중에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해야 하는 진퇴양난에 빠졌다”고 지적했다.
이날 위안화 환율은 달러당 6.8642위안으로 고시되며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