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농심 실적 부진으로 목표가 하향"
2018-09-28 08:19
KB증권이 농심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 부진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5만원에서 33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28일 KB증권에 따르면 농심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8% 줄어든 264억원으로 추정된다. 같은 기간 예상 매출액은 0.5% 축소된 5689억원이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라면 판매량이 감소하고 재료가격은 상승할 것"이라며 "미국 내 유통채널 확장을 위한 판촉비 투입이 지속되는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이 바닥권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계절적 성수기인 4분기부터 내년까지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에는 경쟁사보다 신제품 출시가 더뎠고 시장점유율 방어를 위해 투입했던 비용 효과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