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ㆍ두산ㆍ현대중 "에너지대전 참가 통해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 기대"
2018-09-27 18:13
-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제38회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열려
- 한화큐셀코리아·두산퓨얼셀·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등 300개 기업 참가
- 한화큐셀코리아·두산퓨얼셀·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등 300개 기업 참가
한화큐셀코리아와 두산퓨얼셀,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등 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저변 확대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한화큐셀코리아를 비롯한 국내 300여 개사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이하 '에너지 대전')에 참가한다.
한화큐셀코리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개인용 태양광부터 고출력 프리미엄 모듈까지 다양한 제품군 홍보에 나선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태양광 모듈 제조 및 판매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태양광 업체다.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피크 듀오 포세이돈은 방습성이 뛰어난 자재를 사용해 습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유지하는 제품으로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 공개된다. 한화큐셀코리아는 큐피크 듀오 포세이돈을 통해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은 국내 수상태양광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한화큐셀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B2B시장은 물론 B2C시장까지 공략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군을 준비했다"며 "올해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시장 저변과 파이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두산퓨얼셀이 설립된 이후 매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에너지대전에 참가해 왔다"며 "올해는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서 풍력 연료 전지 등 두산이 영위하고 있는 친환경적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알리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솔라패널 생산업체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6월 출시된 수상용 태양광 모듈 '아쿠아맥스'(AQUA MAX)와 태양광 도로(솔라블록) 전시에 주력한다.
더불어 최근 신재생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를 자처한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는 주택용, 산업용 태양광 모듈과 태양광 인버터,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모두 전시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린에너지 관계자는 "모듈과 ESS, 인버터 등 모두 실제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라며 "국내 태양광 시장 규모가 2배 이상 커질 것으로 보이고, 이번 정권 자체가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크게 지원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에 따르면 국내 태양광 시장 신설 규모는 지난해 1.2GW에서 올해 상반기 1.3GW로 늘어났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에너지 관련 기업은 신재생에너지 시장 확대를 위해 힘쓰고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에너지 이행계획' 달성을 위해 적극 협조할 계획이다. 지난해 12월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를 달성하겠다는 재생에너지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올해로 38회를 맞이한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종합 전시회다. 이번 행사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를 달성하겠다는 의미의 '리스타트(RE Start 3020)'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국내 에너지 관련 300개 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정보통신기술(ICT), 건물에너지, 수송에너지, 공공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 출전해 1050개 전시부스를 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