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선물하기 등 커머스 사업 ‘카카오커머스’로 12월 분사

2018-09-20 16:27
전문성 확보, 경쟁력 강화 차원...“시장 선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

[카카오 로고]


카카오는 20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독립 법인 '카카오커머스(가칭)'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오는 10월 31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분사에 대한 최종 승인을 거친 뒤 12월 1일 분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카카오는 커머스 사업부문을 분사해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용자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제품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고, 사업자들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커머스 플랫폼으로의 성장을 도모한다. 이를 위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조직 체계를 확립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카카오커머스는 분사 이후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톡 스토어 △카카오스타일 △카카오장보기 △카카오파머 △다음 쇼핑 등 카카오의 커머스 서비스를 비롯해 이후 확대될 신규 커머스 서비스 사업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