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옥정·인천검단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 사업자 모집
2018-09-19 11:00
양주옥정 1304가구, 인천검단 920가구 사업자 공모...8년 이상 거주 가능
수도권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000가구에 대한 사업자를 모집한다.
국토교통부는 경기 양주시 옥정지구와 인천 검단지구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2224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올해 세 번째 사업자 공모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해 주거복지 로드맵을 통해 연 4만가구씩 5년 동안 총 20만가구의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자 공모 지침에는 사업자가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과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에게 특별공급하는 물량을 전체 가구 수의 40% 이상으로 계획하도록 만들었다.
우선 옥정지구 A19-2블록에는 총 7만8440㎡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총 1304가구가 들어선다. 구리~포천 간 고속도로와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2년 예정) 개통이 예정돼 있고, 7호선 옥정역(2024년 개통 예정)을 이용하면 서울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인근에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개발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달 20일 공고를 내고 오는 11월 22일 사업 계획서를 받은 뒤 같은 달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과 임대리츠 영업인가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