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영상/평양 남북정상회담] 김정은 위원장 만찬 환영사 "문 대통령 신뢰, 판문점선언 발전 허심탄회 논의"
2018-09-19 08:51
김정은 국무위원장 첫날 만찬 환영사 "남북관계 봄날만 있기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8일 저녁 평양 시내 국빈용 연회장인 목란관에서 문재인 대통령 환영 만찬을 열고 환영사를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쌓아온 신뢰와 믿음이 있기에 평화를 얻고 번영하는 조선 반도의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선언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환영사 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남측의 손님 여러분 꽃 피는 봄 계절인 지난 4월과 5월의 판문점 상봉에 이어 풍요한 가을에 이렇게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과 여러분을 또다시 만나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감회가 깊습니다.
나는 먼저 민족 앞에 약속한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며 평화의 새 시대, 민족 번영의 새 시대를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려는 굳은 마음을 안고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과 일행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지난 시기 온 겨레에게 평화 번영의 꿈과 희망을 한껏 부풀게 했던 역사적인 6.15와 10.4 선언이 탄생한 뜻깊은 여기 평양에서 우리들의 만남이 되어 한없이 감개무량하고 한편으로는 어깨가 더 무거워짐을 느끼게 됩니다.
나는 지난 4월 새로운 역사의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쏘는 심정으로 판문점 분리선을 넘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신뢰와 우위를 두텁게 하고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때로부터 불과 몇 달 사이에 북남관계에서는 극적인 변화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우리들이 함께 깔아놓은 새로운 평화의 궤도, 통일의 궤도에서 외풍과 역풍을 이겨내며 멈춤 없이 곧추 달려왔습니다.
나는 우리가 판문점에서 시작한 역사적인 첫 출발이 온 겨례를 불신과 대결의 늪 속에서 과감히 벗어나 화해와 통일에 합류하게 되었고 이 거세찬 흐름이 이제는 그 누구도 되돌려 세울 수 없는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의 새 시대로 당당히 들어서게 된 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남모르는 고충을 이겨내며 이러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 문재인 대통령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우리가 마음과 뜻을 합쳐 북남관계에서 전례 없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온 지난 몇 달간을 긍지 높이 돌아보면서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존심과 용기를 가지게 되었고 역사와 민족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여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과 의무를 더욱 절감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좋게 출발한 평화와 통일번영의 새 역사를 계속 써 나가야 하며 북남 관계에서 꽃 피는 봄날과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만들어 나가야합니다.
물론 우리의 전진 도상에는 많은 난관이 가로 놓여있고 역풍도 만만치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북과 남이 서로 손을 맞잡고 뜻과 마음을 합쳐 좌고우면하지 말고 앞으로 나갈 때, 길은 열릴 것이며 우리 스스로 주인이 되는 새로운 시대는 흔들림을 모르고 더욱 힘 있게 전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며 귀중한 자산입니다.
나는 그러한 마음가짐과 의지를 가지고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선언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입니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쌓아온 신뢰와 믿음이 있기에 평화를 얻고 번영하는 조선 반도의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북과 남의 굽이치는 화해와 단합이 뜨거운 열기를 소중히 시키고 더욱 고조시키기 위하는 데 아낌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이 뜻깊은 상봉이 북남 관계의 획기적인 발전과 평화 번영을 향해 나가는 전진을 더욱 가속시키고 온 겨레에게 다시 한번 크나큰 심신과 기쁨을 안겨주는 역사적인 계기로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건강을 위하여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남측의 귀빈들과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잔을 들 것을 제의합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쌓아온 신뢰와 믿음이 있기에 평화를 얻고 번영하는 조선 반도의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거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 선언을 계승·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그리고 남측의 손님 여러분 꽃 피는 봄 계절인 지난 4월과 5월의 판문점 상봉에 이어 풍요한 가을에 이렇게 평양에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과 여러분을 또다시 만나게 되어 참으로 기쁘고 감회가 깊습니다.
나는 먼저 민족 앞에 약속한 판문점 선언의 이행을 위해 노심초사하시며 평화의 새 시대, 민족 번영의 새 시대를 흔들림 없이 이어나가려는 굳은 마음을 안고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과 일행을 열렬히 환영합니다.
나는 지난 4월 새로운 역사의 출발선에서 신호탄을 쏘는 심정으로 판문점 분리선을 넘었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신뢰와 우위를 두텁게 하고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을 채택하였습니다.
그때로부터 불과 몇 달 사이에 북남관계에서는 극적인 변화들이 연이어 일어나고 우리들이 함께 깔아놓은 새로운 평화의 궤도, 통일의 궤도에서 외풍과 역풍을 이겨내며 멈춤 없이 곧추 달려왔습니다.
나는 우리가 판문점에서 시작한 역사적인 첫 출발이 온 겨례를 불신과 대결의 늪 속에서 과감히 벗어나 화해와 통일에 합류하게 되었고 이 거세찬 흐름이 이제는 그 누구도 되돌려 세울 수 없는 민족화해와 평화번영의 새 시대로 당당히 들어서게 된 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남모르는 고충을 이겨내며 이러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인 문재인 대통령께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우리가 마음과 뜻을 합쳐 북남관계에서 전례 없이 풍요한 가을을 안아온 지난 몇 달간을 긍지 높이 돌아보면서 우리는 앞으로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자존심과 용기를 가지게 되었고 역사와 민족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하여야 한다는 무거운 사명과 의무를 더욱 절감하게 됩니다.
우리들은 좋게 출발한 평화와 통일번영의 새 역사를 계속 써 나가야 하며 북남 관계에서 꽃 피는 봄날과 풍요한 가을만이 있게 만들어 나가야합니다.
물론 우리의 전진 도상에는 많은 난관이 가로 놓여있고 역풍도 만만치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북과 남이 서로 손을 맞잡고 뜻과 마음을 합쳐 좌고우면하지 말고 앞으로 나갈 때, 길은 열릴 것이며 우리 스스로 주인이 되는 새로운 시대는 흔들림을 모르고 더욱 힘 있게 전진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에게 이것이 무엇보다 소중하며 귀중한 자산입니다.
나는 그러한 마음가짐과 의지를 가지고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판문점선언을 계승 발전시켜나가기 위한 제반 문제들을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것입니다.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과 쌓아온 신뢰와 믿음이 있기에 평화를 얻고 번영하는 조선 반도의 미래를 열어나가려는 우리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북과 남의 굽이치는 화해와 단합이 뜨거운 열기를 소중히 시키고 더욱 고조시키기 위하는 데 아낌없이 노력하겠습니다.
나는 문재인 대통령과의 이 뜻깊은 상봉이 북남 관계의 획기적인 발전과 평화 번영을 향해 나가는 전진을 더욱 가속시키고 온 겨레에게 다시 한번 크나큰 심신과 기쁨을 안겨주는 역사적인 계기로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의 건강을 위하여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남측의 귀빈들과 여러분 모두의 건강을 위하여 잔을 들 것을 제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