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남북 정상회담 환영, 비핵화 성과 기대"
2018-09-18 17:34
"국제사회 공동 기대, 中도 노력할 것"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세 번째 만남에 대해 중국이 비핵화 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문 대통령이 북한에 도착해 김 위원장과 만났다"며 "중국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남북 대화와 접촉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날 2박 3일의 일정으로 방북한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비핵화 해법을 논의한다. 지난 4월과 5월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진행되는 정상회담이다.
겅 대변인은 "남북이 (지난 4월 정상회담 때 발표한) 판문점 선언을 실현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은 양측 및 역내 공동의 이익과 국제 사회 공동의 기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은 이번 회담이 순조롭게 개최되고 적극적인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비핵화와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을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