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농협 일손부족 농가 찾아 8년간 3만6000명, 4353회 봉사

2018-09-18 20:24
18일 임직원 20명 춘천시 사북면 원평팜스테이마을 등 3개 농가 일손 거들어

18일 강원농협 임직원 20명이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 원평팜스테이마을 등 3개 농가를 찾아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사진=강원농협 제공]


농협중앙회강원지역본부가 영농지원을 위해 도내 각 지역본부와 법인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범농협 농촌일손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18일 실시된 농촌일손돕기는 고령화와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농협이 9년째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강원농협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4353회에 걸쳐 3만6000여명의 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해 도내 부족한 일손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영농철을 맞아 바쁜 농가의 일손을 거들기 위해 춘천시 사북면 원평리 원평팜스테이마을 등 3개 농가를 찾은 농협 임직원 20여 명은 고구마 캐기와 환경정리 작업을 지원하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지원했다.

함용문 본부장은 “앞으로 체계적인 농촌일손돕기 전개를 위해 농협 임직원들 뿐 아니라 주부영농봉사단을 비롯한 도시민들을 농촌일손돕기에 참여시켜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해소와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기회를 만들겠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