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 발간 후 거래량 증가
2018-09-17 15:58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가 발간된 이후 해당 종목의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 발간일 앞뒤로 10거래일을 비교한 결과 대상기업의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각각 5.5%,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 전체 거래량은은 5.1% 줄었다.
또 해당 기업의 주가도 보고서 발간 이후 평균 3.4% 상승했다. 이는 지난달 말까지 발간된 167건의 보고서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다.
코스닥 기술분석보고서는 코스닥 상장사 투자 정보 확충을 위해 올해 5월 31일 최초로 발간됐다. 현재까지 약 199건(13일 기준)의 보고서가 발간됐다. 이 가운데 163개사는 지난 1년간 증권사 리포트가 한 건도 없었던 곳이었다.
시가총액이 400위 미만인 기업은 177곳으로 집계됐고 전체 평균 시총은 약 907억원이다. 보고서당 평균 조회건수는 발간 직후 한 달과 비교해 419건에서 240건으로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