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석 연휴 시내버스 증편 등 특별교통대책 마련
2018-09-17 15:53
성묘객의 대중교통 편의 제공, 시내버스 막차 연장, 교통정보 제공
부산시는 민족 고유 명절인 추석을 맞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22일부터 26일까지 추석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동안 중앙부처, 부산지방경찰청, 구, 군 등과 연계한 교통대책상황실을 운영해 귀성객의 교통안전과 편의를 제공한다.
우선 시는 귀성객 특별 수송대책으로 대중교통 수송능력 증대,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을 통해 귀성객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노포동 부산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4개 노선(37번, 49번, 심야 1002번, 148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까지 연장하고, 부산역을 경유하는 4개 노선(1000번, 1001번, 1003번, 1004번)의 운행시간을 새벽 1시40분까지 연장 운행해 밤늦게 부산에 도착하는 귀성객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시내 교통혼잡예상지역과 공원묘지 주변에 교통경찰 등을 집중배치해 원활한 교통소통을 유도하고 주택가 주변 주차 편의 제공을 위해 임시주차장도 운영할 계획이다.
자치구·군에서는 자체적으로 백화점, 대형 할인점, 터미널, 역 주변의 주·정차 질서 계도 및 단속할 계획이다.
귀성객을 위한 주택가 주차장은 학교운동장 및 관공서 주차장 등 538개소 50,098면을 개방한다.
이와 함께 추석연휴 동안 영락공원과 추모공원 등에 많은 성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성묘객을 위한 특별 수송대책과 함께 주차편의도 제공한다.
연휴 기간에 '영락공원·실로암·천주교·대정·백운1·백운2·추모공원’의 7개 공원묘지 방면에 26개 노선 210대의 시내버스가 배치된다. 기장군 11번 마을버스도 노선을 임시변경(동부산대학교~고촌역~실로암공원)해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운행한다.
또,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성묘객이 폭증할 경우를 대비해 도시철도 열차 5대를 편성 대기하여 예비수송력을 확보한다.
아울러, 공원묘지주변 인근 학교와 공터 등을 활용해 임시주차장 5,135면을 확보, 성묘객의 주차편의를 제공한다.
추석연휴기간 동안 귀성방향과 귀가방향 정체 구간에 대해서는 경부고속도로 정체시 국도 7호선, 35호선(양산, 통도사, 언양, 경주 방면), 국도 7호선, 14호선, 31호선(울산, 경주 방면)을 이용하고. 남해고속도로 정체시에는 가락 IC―부원교차로-국도 14호선(동서대로)에서 국도 58호선(금관대로), 장유, 창원 방향으로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지난 2월 7일에 개통된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와 18일 개통된 산성터널을 이용하면 귀성길 운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추석여휴 교통정보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포털사이트, 국가교통정보센터, 도로공사, 철도공사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는 부산교통정보서비스센터, 한국도로공사 등에서 제공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도로전광판(VMS)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맞아 귀성, 성묘를 나서는 시민들의 교통불편이 없도록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며, "대중교통과 실시간 교통정보를 이용하고,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여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고향을 다녀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