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스마트시티 한 자리에...‘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개최

2018-09-17 11:13

오진주 기자

18~20일 고양 킨텍스서 ‘제 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진행

제 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포스터. [이미지=국토교통부 제공]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다양한 스마트시티 기술이 한 자리에 모인다.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제 2회 ‘제2회 월드 스마트시티 위크(World Smart City Week , WSCW 2018)’가 열린다고 17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대 스마트시티 행사로 각국의 민간·학계·기업·정부가 컨퍼런스·공모전·전시 등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내 삶이 변화하는 행복한 도시(Smart City: For Better and Happy Life)’를 주제로 국내외 도시 전문가·기업·국제기구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다.

18일 개막식에는 쿠웨이트 장관과 프랑스 보르도·툴루즈지역의 부시장 등 30여개 나라에서 35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하며, 오명 전 부총리와 블록체인 기반의 ‘이더리움’ 개발자 샘 카사트(Sam Cassatt)가 기조연설자을 한다.

이 밖에도 사흘 동안 글로벌 조인트 프로그램과 해외진출 세미나, ‘스마트시티 서밋 아시아 2018(Smart City Summit Asia 2018)’ 등 다양한 토론의 장이 마련된다.

이번에선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스마트시티 우수기업 비즈니스 페어’도 개최되며, ‘지자체협의회’ 정례회의도 열어 주요 정책과 우수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재승·유현준 교수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와 각 국가의 전시관은 이번 행사를 더 다채롭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한국의 스마트시티 기술과 정책을 보기 위해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가 4차 산업혁명을 실현하는 공간인 만큼 경제를 위한 혁신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태지역 스마트시티 한 자리에...‘월드 스마트시티 위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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