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남자친구 '폭행 사건'…합의 위해 노력 중?

2018-09-17 09:59
15일 구하라 남자친구, 폭행 사진 공개

[사진=구하라 인스타그램]



가수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가 현재 합의를 위해 노력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16일 구하라 소속사 콘텐츠아이와 A씨의 측근은 이번 사건으로 인한 유무형 피해가 너무나 크다고 판단해 논란을 키우지 않고 빠른 시일 내에 사건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경찰에 따르면 13일 오전 0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빌라에서 A씨가 구씨에게 폭행당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구하라는 '쌍방폭행'을 주장하는 반면, A씨는 '일방적인 폭행'이라고 맞섰다.

A씨는 15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태어나서 그 어떤 누구에게도 주먹을 휘두른 적이 없다. 더군다나 여자에게는 그런 적이 없다"며 쌍방 폭행을 부인했다. 또한 구하라의 폭행으로 인한 상처도 공개했다. A 씨에 얼굴에는 무언가에 긁힌 것으로 보이는 5cm 이상의 상처들이 있다.

그는 이어 "만약 구하라가 멍이 들었다면 나를 때리고 할퀴는 그녀를 진정시키기 위해 신체적 접촉이 있었을 뿐, 직접적인 내 주먹이나 다른 폭력에 의한 것은 아니다. 맹세한다"라고 쌍방 폭행 의혹을 부인했다.

구하라와 A씨는 올 4월부터 8월까지 방송된 한 케이블 방송 '마이 메드 뷰티 다이어리'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었다. 방송 후 구하라가 SNS를 통해 A씨에게 먼저 연락을 했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사람은 조만간 경찰에 출석해 정식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