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평양회담, 북미협상에 영향 미칠 것으로 보여 매우 중요"

2018-09-16 21:47
제4차 믹타 국회의장 회의 참석

문희상 의장, 밤방 수사트요 인도네시아 하원의장과 악수 (서울=연합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1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의 한 호텔에서 밤방 수사트요 인도네시아 하원의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2018.9.15 [국회 제공] photo@yna.co.kr/2018-09-15 18:18:51/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희상 국회의장은 16일 “이번 제3차 남북정상회담은 남북 차원뿐만 아니라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에 핵심적인 북미 간 협상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매우 중요한 회담”이라고 밝혔다.

문 의장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의 대통령궁에서 열린 제4차 믹타(MIKTA) 국회의장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반도가 서로 간의 불신과 반목을 뒤로하고 화해와 협력, 상생의 공고한 평화체제로 바뀌어 나간다면 우리 믹타가 추구하는 국제사회의 평화 유지라는 목표에도 부합하리라 믿는다”고 했다.

이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믹타 회원국들이 남북대화와 이를 위한 대한민국의 적극적인 노력에 지속적인 지지와 협조를 기대한다”면서 “북한 측에도 국제사회의 정상적인 일원이 돼 함께 상생 발전하고 번영할 이런 기회를 놓치지 말도록 잘 설득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믹타는 한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터키, 호주 등 5개 중견국으로 구성된 협의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