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통신망 활용 원격 무인 지뢰제거 시연
2018-09-13 11:17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 참가…DMZ·제철소·폐기물 처리·건물 철거 등 다방면 활용 가능
LG유플러스가 5G통신 기술을 방위산업으로 확대 적용, 위험하고 열악한 산업 현장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 지상분야 방위산업 전시회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5G통신 기술을 활용한 원격제어 지뢰제거를 시연했다고 13일 밝혔다.
‘2018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대한민국 육군협회가 2014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는 전시회로, 30개국 250개 업체가 참여해 1200여개 부스에서 각국 지상군이 사용하는 최첨단 지상 무기와 대테러 장비를 선보인다.
정밀한 원격제어를 위해서는 작업자가 실제 굴삭기에 탑승해 작업하는 것처럼 신속한 반응 속도가 요구되기 때문에 5G 초고속 통신과 저지연 영상전송 기술이 필수적이다.
LG유플러스는 시연을 위해 킨텍스 야외전시장에 위치한 지뢰제거 굴삭기에 ‘카메라 3대(좌측·중앙·우측), 저지연 영상송신기, 5G통신장치, 원격제어로봇장치를 탑재했다.
최윤호 LG유플러스 5G추진단 담당은 “지뢰제거처럼 사람의 목숨을 위협하는 위험 작업을 최첨단 통신 기술로 대체했다”며 “다가오는 5G시대에 보다 많은 산업현장에 통신 기술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