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충남도, 청년 일자리 창출에 '온힘'
2018-09-17 05:00
지역 여건 반영한 일자리로 467명 청년 구인·구직 매칭
창업 공간 5곳 조성…컨설팅·사업화 자금도 지원
창업 공간 5곳 조성…컨설팅·사업화 자금도 지원
청년의 내일을 밝게 하기 위해 충남도가 청년 일자리 구인·구직 매칭을 실시해 467명의 일자리를 매칭하고, 창업 공간 5곳 조성, 컨설팅·사업화 지원 등 고용환경 개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도는 제조업 중심 산업구조로 고용 창출력 저하와 충남 북부권과 남부권의 양극화 심화, 청년 실업률 증가, 청년 인력 외부 유출 및 일자리 미스매치 발생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청년의 고용환경은 열악한 상태이여서 도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
또한 지역·청년의 내일을 키우고 청년이 살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시·군과 함께 발굴해 행정안전부의 ‘2018년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공모에 30개 사업이 선정돼 7월부터 도 및 시·군에서 본격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지속 추진될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은 올해 우선 도가 30개 사업에 106억 원을 들여 472개의 청년 일자리를 만들고 창업 공간 등 인프라 5개소를 조성한다.
이 중 아산의 마을 디자인 청장년 활동 지원은 미취업 청년 작가에게 인건비와 작업 재료비 등을 지원해 농산어촌 생활환경 개선, 마을 특산물 가공·유통, 마을 홍보관 운영 및 디자인 공동체 육성, 학교 방과후 예체능 과목 지원 등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더불어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일자리와 연 2400만원 내외의 인건비, 직무교육(2년) 등을 지원한다.
창업교육, 컨설팅, 사업화 자금 등 각종 창업 지원을 2년간 받거나 창업공간에 저렴하게 입주할 수 있는 창업투자 생태계 조성형 사업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역 마을창고 활용 청년 창업 공간 조성 △청년 창업공간조성 2개소 △ 충남형 청년창업가 30명 발굴 ·육성 △ 천안시 청년 창업 기업 지원 △ 당진시 청년 친화적 창업 공간 조성 △ 부여군 굿뜨레 농특산물 6차산업 디자인 등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복지·안전 등의 지역사회서비스 분야의 일 경험과 구직활동을 지원하는 민간 취업연계형 사업은 △ 특성화고 지역 청년 취업 지원관 운영 △ 논산시 행복교육지구 청년 마을교육 활동가 양성 △당진형 뉴딜 일자리 △ 홍성군 복지전문가 청년 활동가 지원 △ 예산군 공익 서비스 제공 기업 청년 고용 지원 등 7개 사업에 대해 청년을 모집 선발해 사업장에 배치 청년들의 지역 내 취업에 도움을 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지역-청년 상생형 일자리를 적극 발굴 추진해 청년 유출로 지방이 소멸하는 것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으로 창출된 일자리가 한시적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발전 가능성이 있는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9년도에는 정부의 청년일자리 사업규모 확대에 발 맞춰 지역여건에 맞는 적극적이고 고용창출 효과가 큰 사업을 발굴 추진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