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추석 명절 우편물 비상근무체계 돌입

2018-09-09 14:42
소포 우편물 1700만개 예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오는 10일부터 28일까지 ‘추석 명절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완벽하고 안전한 배달을 위해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한다고 9일 밝혔다.

특별소통기간 소포 우편물은 약 1700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평균 170만개(근무일 기준)로 평소보다 140%, 전년보다 9% 증가한 물량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집배 보조인력 1500여명을 포함해 4100여명의 인력을 추가로 투입하고, 3600여 대의 운송차량과 각종 소통장비를 동원해 정시에 배송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또한 우편물 중간보관장소 등을 확대해 배달거리를 줄여 업무 부하를 경감하고 매일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종사자의 안전사고 예방과 과로를 방지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평소 고용에 불안을 느껴 이직이 잦았던 상시계약집배원 748명을 올해 7월 공무원으로 충원함에 따라 우편물이 크게 증가하는 특별소통기간에 신속 정확하고, 안정적인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