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앤쇼핑, 간호섭 교수 영입…패션PB 경쟁력 높인다

2018-09-07 09:21

홈앤쇼핑과 간호섭교수가 선보일 엘렌느 폴인러브 세미홀가먼트 니트 4종 제품 사진. [사진=홈앤쇼핑 제공]


홈앤쇼핑은 7일 간호섭 홍익대학교 섬유미술패션디자인과 교수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간 교수는 디자이너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며 대중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디자이너 본연의 활동과 아트 디렉터로서 브랜드와의 협업 및 전시회를 주관하는 등 패션 부문 전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간 교수는 홈앤쇼핑 PB상품 '엘렌느'와 '슬로우어반'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브랜드 정체성 확립과 고객의 니즈를 부합한 신상품 개발에 힘쓰게 된다.

간 교수는 오는 9일 진행될 엘렌느의 F/W 신상품 론칭 방송에도 출연해 가을·겨울철 패션 트렌드를 제시하고 스타일링을 조언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소개될 '폴인러브 세미홀가먼트 니트 4종'은 지난봄 홈앤쇼핑 여성복 판매 1위를 기록했던 니트의 가을 버전이다. 전 연령대에서 활용 가능한 A라인 실루엣 제품 4종으로 구성됐으며, 꼬임이 없는 AP원사로 제작돼 기계세탁도 가능하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최근 홈쇼핑 업계가 다양한 패션 PB상품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매진하고 있다"며 "디자이너이자 트렌드 리더로서 브랜드 파워가 있는 간호섭 교수의 영입으로 홈앤쇼핑의 패션 카테고리를 고객들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어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