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인덱스·액티브펀드 운용사는 어디
2018-09-07 08:18
인덱스 KB자산운용, 액티브 DB자산운용
DB자산운용과 KB자산운용이 액티브·인덱스펀드 수익률에서 제각기 1위를 달리고 있다.
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DB자산운용이 운용하는 액티브펀드(국내주식형) 수익률은 이달 3일까지 1개월 동안 6.53%로 동일 유형인 539개 상품 가운데 가장 양호했다.
KB자산운용이 내놓은 인덱스펀드(국내주식형) 수익률도 같은 기간 4.28%로 같은 유형인 350개 상품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인덱스펀드는 특정지수를 추종하면서 시장 수익률과 비슷한 성과를 노리고, 액티브펀드는 특정종목을 골라 시장보다 높은 실적을 추구한다.
펀드 설정액은 전반적으로 줄었다. 자금 이탈은 액티브펀드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액티브펀드에서는 한 달 만에 1035억원이 빠져나갔다. 이에 비해 인덱스펀드에서 이탈한 돈은 32억원에 그쳤다.
하지만 신흥유럽펀드(-7.06%)와 중남미펀드(-9.51%), 브라질펀드(-7.06%)를 비롯한 신흥국펀드 다수는 부진했다. 전체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도 -0.63%에 그쳤다.
해외주식형펀드 설정액은 한 달 사이 250억원 가까이 줄었다. 그래도 북미펀드에는 759억원이 순유입됐다. 베트남펀드(301억원)와 중국펀드(196억원)도 설정액을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