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전통식품 세계화’ 앞장…온라인판매 확대

2018-09-05 18:33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전통식품서포터즈와 MOU…면세 역직구 시스템 개발

롯데면세점이 5일 사단법인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및 대한민국 전통식품 서포터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이광범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회장, 황주홍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 [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은 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사단법인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 및 대한민국 전통식품 서포터즈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통식품 세계화에 협력하기로 했다.

롯데면세점은 자사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한국전통가공식품협회가 인정한 전통식품을 판매할 수 있는 면세 역직구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한국에 오지 않은 해외 거주자에게도 온라인으로 세금이 면제된 전통식품을 판매할 수 있어 전통식품의 해외 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면세점은 또 전통식품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면세점 전용 패키지 상품 개발과 지역 명산 프로젝트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통식품 품질개선에 기여할 계획이다.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글로벌 2위 면세점으로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산 중소기업 브랜드 제품을 세계 각지에 알리는 데 앞장서 왔다"며 "이런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국전통식품이 세계적으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업무협약 체결식 후에는 대한민국 전통식품 서포터즈 위촉식이 이어졌다.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이 단장직을 맡은 대한민국 전통식품 서포터즈는 정성호 기획재정위원장,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형희 (한국외식산업경영연구원 이사장, 진양호 경기대학교 교수 등 각계를 대표하는 인사들로 구성돼 대한민국 전통식품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