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착한소비' 체험...5∼8일 서울 코엑스 '친환경대전'

2018-09-05 15:51
지속가능한 패션 페스티벌·친환경 온에어(On Air) 등 볼거리 풍성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공동 개최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사진=연합뉴스]


일상 생활에서 실천 가능한 친환경 '착한 소비'를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행사가 열려 주목된다.

환경부는 5∼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지속가능사회를 위한 지혜를 공유하는 '2018 대한민국 친환경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고, 느끼고, 즐기는 착한 소비 페스티벌'을 주제로 하는 이번 친환경대전은 다양한 환경정책을 보고 환경친화적 제품을 느끼며 여러 프로그램을 즐기도록 구성됐다.

특히 올해는 미세먼지 대응부터 자원 재활용, 친환경 생활에 이르기까지 환경 현안을 해결하는 다양한 대책 등을 체험하고, 직접 친환경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이 열려 관심을 모은다.

모델들이 감귤 등 친환경 소재로 만든 옷을 선보이는 지속가능한 패션 페스티벌, 재활용 제품을 사고 파는 친환경 온에어(On Air)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192개 기업과 단체가 참가해 432개 부스를 차리고 친환경제품을 선보인다. 환경형 사회적기업들은 곤충이 처리한 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비료 등 기발한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행사 첫날 개막식에서는 친환경 기술진흥·소비촉진 유공자 수상식도 열린다. 청정 대체 에너지 인프라 구축에 기여한 권환주 광신기계공업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을 받는다.

이창흠 환경부 환경산업경제과장은 “이번 친환경대전은 학생 및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관람객들이 자연스럽게 친환경소비·생활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는 친환경제품을 다양화하여 친환경 소비생활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