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한동근 앓고 있는 뇌전증, 무엇? 2년전 부산서 3명 사망케한 교통사고 내

2018-09-06 00:00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취득 불가능"

[사진=연합뉴스]


가수 한동근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그가 앓고 있는 뇌전증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뇌전증이란 신체적 이상이 없음에도 발작이 반복적(24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2회 이상)으로 발생해 만성화된 질환을 의미한다.

이전에는 '간질'이라는 단어로 불리었다. 하지만 간질의 어원이 그리스어에서 '악령에 의해 영혼이 사로잡힌다'라는 뜻을 가진 점에서 간질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심해 최근에는 뇌전증으로 용어가 바뀌어 불리고 있다. 

과거에는 치료하기 어려운 질환이라고 알려졌었다. 하지만 간질발작이 신경세포의 일시적이고 불규칙적인 이상 흥분 현상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고, 약물 또는 수술로 치료가 가능해 오해가 많이 사라졌다. 

후진국이 선진국보다 2~3배 높고, 생후 1년 이내 가장 높았다가 급격히 낮아지고 청소년기와 장년기에 걸쳐 낮은 발생률을 유지하다가 60세 이상 노년층에서 다시 급격히 증가하는 형태를 보인다.

한편, 한동근이 지난달 30일 오후 11시쯤 면허취소 수준인 상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특히 한동근은 KBS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뇌전증을 앓고 있음을 털어놓은 바 있다. 뇌전증은 도로교통법상 운전면허 취득이 불가능하다.

지난 2016년 뇌전증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이 부산 해운대문화회관 교차로에서 교통사고를 내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1차 사고를 낸 이 남성은 사고 지점에서 300m 떨어진 곳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덮쳐 3명을 숨지게 하고 21명을 다치게 한 바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운대소방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