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짤] 일본 태풍 제비 피해 한눈에 보이네…'·차지붕 날아가고 관람차 혼자 돌아가고'
2018-09-05 11:14
9명 사망·오사카 간사이공항 폐쇄 등 피해 속출시키고 소멸
일본을 덮친 제21호 태풍 제비의 피해를 한눈에 보여주는 움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고 있다.
4일 몇몇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태풍 제비 위력 움짤'이라는 제목으로 일본을 관통한 태풍 제비의 위력을 보여주는 움짤이 게재됐다.
한 도로에서 유턴을 하던 승용차가 강풍에 옆으로 넘어갈뻔한 일이 일어나는가 하면, 다리를 지나던 트럭은 강풍에 넘어져 옆으로 쓰러지고 화물칸 지붕마저 뜯겨 나가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지붕이 종잇장처럼 뜯겨 나가고, 강에 인접한 주택과 전봇대는 힘을 이기지 못하고 넘어가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도시 전경을 보기 위해 설치된 관람차는 강풍에 빠른 속도로 스스로 돌아가 공포를 자아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강한 비바람과 함께 나무가 위협적으로 하늘을 날아다니고 길거리에 설치된 물건이 힘없이 바닥에 나뒹구는 모습도 담겨 태풍 제비의 위력을 설명해줬다.
해당 움짤을 본 누리꾼들은 "장난 아니네. 저런 건 미국에서 토네이도 나타날 때나 볼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옥탑방이 날아가네" "와.. 자연 앞에 속수무책이구나" "이런 거 우리나라 오면 멸망하겠네" 등 자연재해에 대한 두려움을 드러냈다.
일본 열도를 강타하며 9명을 사망케 하고 오사카 간사이공항을 폐쇄까지 시킨 태풍 제비는 5일 오전 9시쯤 러시아 사할린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되며 소멸한 상태다.
[사진=개그집합소 홈피]
[사진=개그집합소 홈피]
[사진=알린넷 홈피]
[사진=알린넷 홈피]
[사진=개그집합소 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