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실습교육장, 내년 인천서 착공

2018-09-03 13:44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
인천 노동복지합동청사 부지에 착공

경기도 남양주 타워크레인 건설 현장.[사진=아주경제DB]


인천광역시에 타워크레인 사고 예방을 위한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실습교육장'이 내년 착공된다.

3일 안전보건공단에 따르면 인천 노동복지합동청사 부지에 들어설 실습교육장 건립에는 58억60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난해 경기도 남양주와 의정부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중 발생한 붕괴사고로 6명이 숨지는 등 사고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공단은 실습교육장에 건설현장에서 많이 쓰는 타워크레인 3종이 설치돼 설치·해체 실습 중심의 '맞춤형 교육'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고용노동부도 지난 3월 관련 규칙 개정으로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교육시간을 36시간에서 144시간으로 대폭 늘리고 교육 과정을 실습 중심으로 개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