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가 27일 안전 취약계층인 시각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대한안마사협회 경기지도부 시각장애인과 안마시술소 종업원 등 284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점자책자로 만든 재난대응 매뉴얼을 활용한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 등 이론교육과 심폐소생술 및 재난발생 시 행동요령 등 실습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동체험차량을 활용해 지진체험과 연기소화기 사용법 등 실제 재난상황을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돼 큰 호응을 받았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이번 시각장애인 소방안전교육을 준비하면서 점자책을 이용한 안전 매뉴얼 등을 만들었다”며 “아직 장애인들을 위한 안전교육 콘텐츠많이 부족하지만 재난본부에서 안전 사각지대 장애인들을 위한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 제작과 맞춤형 안전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