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서구, 주민들이 주관하는 "아미동에서 놀자" 축제, 내달 8일 '팡파레'

2018-08-27 16:48
산만디잔치와 연계, 가을운동회 컨셉, 아미동 비석마을 역사탐방 등 행사 다채

[사진=서구 홈페이지 캡쳐]


주민의, 주민에, 주민을 위한 축제가 부산 아미동에서 펼쳐진다.

부산시 서구는 내달 8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에 걸쳐, 아미문화학습관 앞 등 산복도로 일원에서 "아미동 마을 축제"가 풍성하게 개최된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제 4회 아미동에서 놀자 축제 장면[사진= 서구청제공]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마을축제인 '아미동에서 놀자'는 서구 지역 내 젊은 엄마들의 자생조직인 '아미맘스(회장 손정미)'가 행사의 기획과 준비, 진행을 도맡고 주민들이 재능기부 형태로 참여하는 등 축제 전 과정이 주민들의 손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올해에는 부산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산복도로 마을대표(산복네트워크), 활동가 등이 참여하는 '제3회 산만디 잔치'와 연계해 축제가 열려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사진=서구청제공]


올해 아미동 마을 축제의 콘셉트는 '가을운동회'이다. 드레스코드를 체육복이나 트레이닝복으로 정해 진행자는 물론 참가자들까지도 코드에 맞게 착용하도록 유도해 더욱 유쾌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또한 식전행사인 아미농악풍물패의 길놀이가 행사 분위기를 북돋우며, 주민들의 재능나눔 문화공연, 각종 체험부스(자석낚시, 풍선다트 & 3·5행시 짓기, 개운죽방향제, 네일아트, 등) 운영, 거리 코스프레, 즉석 이벤트(박 터뜨리기, 줄다리기, 주민 노래자랑대회, 체육복 콘테스트, 우리 마을 활동왕 등) 등이 동시다발로 진행된다.

또 주민해설사와 함께하는 '아미동 비석마을 역사탐방', 플리마켓(아동·청소년장터, 산복도로 마을상품 판매 등), 먹거리장터도 펼쳐져 축제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플리마켓과 체험부스는 오는 31일까지 사전신청및 참가비를 내고 누구나 직접 운영할 수 있으며, '아미동 비석마을 역사탐방'은 오전 11시, 오후 1시·3시별로 선착순 10명을 대상으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