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아시안게임]정혜림, 여자 허들 100m 금메달 ‘韓육상 8년만’
2018-08-26 22:33
정혜림(31·광주광역시청)이 아시아 여자 100m 허들 챔피언에 올랐다.
정혜림은 2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100m 허들 결선에서 13초20으로 우승했다.
2위 노바 에밀라(인도네시아)는 정혜림보다 0.13초 느린 13초33에 결승점에 도달했다.
정혜림 덕에 한국 육상은 8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얻었다.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한 이후, 안방 인천에서 열린 2014년 대회에서는 노메달의 수모를 당했다.
정혜림은 아시아에서 가장 자주 13초1대 기록을 내는 선수다. 하루 전인 25일에도 13초17, 전체 1위로 예선을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