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륙 관통한 태풍 솔릭, 24일 오전 6시 30분 위치는? 충주→원산→北청진…시마론 예상 진로는? 피해 속출
2018-08-24 06:46
전국 7800여개 학교 휴교
'제19호 태풍 솔릭'이 내륙을 관통한 가운데, 현재(24일) 위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새벽 3시 전주 남남동쪽 30㎞ 부근 육상을 지난 태풍 솔릭은 오전 9시 충주 동쪽 30㎞ 부근 육상을 지나게 된다. 이후 오후 3시 원산 동남동쪽 240㎞ 부근 해상에 상륙하는 태풍 솔릭은 오후 9시 북한 청진 남동쪽 290㎞ 부근 해상으로 북상하며 일본 삿포로로 빠져나갈 예정이다.
다만 유동적이라 태풍 솔릭 위치는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호남권이 큰 피해를 입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부터 24일 새벽까지 나무가 쓰러지거나 주택이 침수되는 등 163건 태풍 피해 신고가, 광주에서는 강풍에 가로수가 쓰러져 간판이 떨어지는 등 61건 신고가 접수됐다.
강풍과 폭우가 동반되면서 피해가 속출하자 전국적으로 7800여 개 학교가 휴업·휴교한다. 복지부는 전국 어린이집에 자율 휴원 조치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