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온산공장 매각
2018-08-19 23:19
해양플랜트 수주 절벽 원인
현대중공업이 해양플랜트 모듈 등을 제작하던 온산 공장을 매각한다.
19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온산공장 등 유휴부지를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온산공장은 과거 해양플랜트 일감이 넘쳤을 때 매입했던 곳"이라며 "하지만 해양플랜트 수주가 끊기며 일감이 사라졌다"고 매각 배경을 설명했다.
한때 1000명 넘는 근로자가 일했으나 해양플랜트 수주 절벽의 여파로 2016년 11월부터 멈춰섰다.
현재는 조선 생산설비 등이 철거돼 사실상 빈 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