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종목] LG화학 한미약품 우리은행 삼성엔지니어링

2018-08-19 16:02
LG화학 사장 첫 매출 7조원 돌파, 한미약품 中법인 고성장

​19일 주요 증권사들은 주간추천종목으로 LG화학, 한미약품, 우리은행, 삼성엔지니어링, SK텔레콤 등을 제시했다. [그래픽=김효곤 기자 ]


19일 주요 증권사들은 주간추천종목으로 LG화학, 한미약품, 우리은행, 삼성엔지니어링, SK텔레콤 등을 제시했다. SK증권은 LG화학, 한미약품, 코웨이를 추천했다. LG화학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으로 꼽히는 2차 전지의 주도주다.

LG화학은 올해 2분기 매출액 7조519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 매출액이 7조원을 웃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의 성장 등은 LG화학의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의 경우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의 고성장세가 예상된다. 롤론티스나 포지오티닙 등 신약후보물질에 대한 임상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올리타 판매 중단 등의 악재는 주가에 반영된 상태다.

코웨이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8.8% 상승한 6781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미국과 말레이시아 현지법인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KB증권은 우리은행, 삼성엔지니어링, 금호석유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3분기 실시했던 희망퇴직 등으로 판매관리비가 많이 감소했다. 우리은행의 올해 연말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2배에 불과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플랜트 발주환경이 본격적으로 개선되면서 수주잔액이 늘어날 전망이다. 금호석유의 경우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4418억원과 15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6%, 247% 증가했다. 페놀을 포함한 주력 화학제품에서 마진을 늘리면서 실적 호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금융투자는 SK텔레콤, LG전자 등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5세대(5G) 이동통신, 이동전화 매출액 증가, SK플래닛 실적 개선 등의 호재를 기대할 수 있는 종목이다. LG전자는 하반기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증가, 프리미엄 TV 판매 효과로 양호한 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