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교육계 보수 마인드 깨고 업무공간 ‘혁신’…창의공간 개설
2018-08-16 11:28
교원그룹이 교육계의 정통적 ‘보수’ 마인드를 깨고 사내 혁신에 나섰다. 업무공간 혁신을 통해 ‘딥 체인지’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교원그룹은 최근 을지로에 위치한 교원 내외빌딩에 임직원들의 창의적 업무 공간인 ‘C. LAB’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교원그룹의 ‘C. LAB’은 ‘연결(Connect)‧협업(Collaborate)‧창조(Create)’의 실험실을 키워드로 구성됐다. 임직원들의 창의적인 사고를 모으고, 공유해 그룹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역량을 만들어내자는 의미다. 이를 위해 C. LAB 안에서 직원들이 자유롭게 소통하며 협업할 수 있도록 공간을 꾸몄다. 또한 미래 경쟁력이라는 창조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곳곳을 구축했다.
우선 자율적인 소통이 가능한 공간을 마련했다. 작은 오페라 하우스를 표방한 ‘C. 살롱’은 강연과 공연, 좌담회 등 언제든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수 있다. 긴 테이블이 포인트인 ‘생각나눔터’는 누구나 자유롭게 앉을 수 있고 누구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자유로운 소통이 가능하다.
‘Smart Office’는 파티션과 경계를 없앤 ‘협업 공간’이다. 직원들이 노트북을 들고 C. LAB 안에 있는 ‘Smart Office’을 찾으면 원하는 자리에 앉아 각자의 업무를 볼 수 있다. 평소 층이 다르거나 업무 연결성이 적어 함께 근무할 기회가 없었던 타 부서원들이 만날 수 있다는 점이 새롭다.
신규사업에 힘을 싣기 위한 가변적 업무 공간도 개설됐다. 투명한 유리로 오픈된 사무실에는 신사업 개발과 같이 미래 전략을 담당하는 신규프로젝트팀이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혼자서 조용히 생각에 잠길 수 있는 ‘생각캡슐’도 개설됐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다가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 빠르게 대처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를 주도하는 그룹이 되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며 “C. LAB에서 임직원들은 스스로 틀을 깨고 보다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