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창립 8주년… LCC업계 3위 우뚝
2018-08-16 10:32
사내 우수사원 포상행사 등 실시… 제 2의 도약 결의
16일 창립 8주년 기념일을 맞이한 티웨이항공이 유가증권 상장과 호실적 달성 등 성과를 자축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창립 8주년 기념일을 맞아 조촐한 사내 표창 행사 등을 실시하고 더 높은 성장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은 8년 전 단 2대의 항공기로 김포-제주 노선을 왕복하며 우리나라 항공시장에 발을 디뎠다. 이후 8년만인 현재 9개국 47개 정기 노선을 운영하는 업계 3위의 항공사로 우뚝 섰다.
창립 첫 해인 2010년만 하더라도 173명에 불과했던 임직원 수는 현재 1654명으로 856% 넘게 늘었고 항공기는 창립 당시 보다 10배가 늘어난 20대를 보유하고 있다.
영업실적도 순항 중이다. 지난해 매출 5840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3위 기반을 다진 티웨이항공은 올 상반기엔 매출 3662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을 기록해 큰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영업이익이 이미 지난해 총계를 초과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역사상 최대 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일 국내 LCC업계 중 세 번째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 티웨이항공은 이를 기반으로 제 2의 도약에 나설 방침이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4대의 신규 항공기를, 오는 2021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10대 이상을 도입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2025년까지 10대의 대형기를 포함한 총 50대의 기재로, 유럽과 북미 노선까지 전 세계로 뻗어 나갈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 속의 글로벌 LCC로 도약하기 위해 임직원 모두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