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다양한 홍보 전략으로 도로명주소 정착에 앞장

2018-08-13 16:45
‘도로명주소 부여원리’ 홍보도안·스토리텔링 방식 등 다양한 방안 강구

버스에 부착된 ‘도로명주소 부여원리’ 홍보도안. [사진=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도로명주소 정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시는 13일 도로명주소에 대한 이해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도로명주소 부여원리’ 홍보도안(시트지)을 활용한 홍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천시의 이같은 조치는 2014년부터 법적 주소로 사용되고 있는 도로명주소 인식률이 낮다는 판단에서다.

시는 주민들의 주요 교통수단인 시내버스 내부에 ‘도로명 주소 부여원리’ 홍보도안(시트지)을 부착해 도로명주소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또 이천시 브랜드콜택시와 협업해 이천 행복 콜택시 배차 시 시민들에게 수신되는 배차안내 문자에 ‘도로명주소를 생활화 합시다’란 문구를 보내고 있다.

이에 앞서 이천시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도로명 주소를 홍보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기도 했다. 이천시 캐릭터인 아리(쌀), 도기(도자기), 온이(온천), 홍이(복숭아)가 도로명 유래 및 구간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도로명 주소를 홍보하는 소잭자. [사진=이천시 제공]


우선 올해는 서희로와 어재연로 2개 도로구간에 대해 제작된다. ‘서희로’는 서희선생의 일대기가 담긴 도로구간이며, ‘어재연로’는 어재연 장군의 일대기 및 유적지를 소재로 한 도로구간이다.

임철순 이천시 민원봉사과 주소관리팀장은 “도로명주소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며 “도로명주소 사용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