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 공개] 고동진 사장 "스마트폰 시장, 굳건한 1위 지키겠다"
2018-08-13 08:00
인도·동남아·중동·유럽서 다양한 중저가 라인 출시
빅스비·스마트싱스·5G 등 미래 기술 투자에도 만전
빅스비·스마트싱스·5G 등 미래 기술 투자에도 만전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콘래드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이 모바일 사업의 비전과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신흥시장 여러 곳에서 굳건한 1등 지키고 있다. 앞으로도 그것은 변함없을 것이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콘래드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은 자신감이 넘쳤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최근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삼성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고 사장은 의연했다.
그는 "경쟁사들이 삼성을 앞지르겠단 얘기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5G(5세대) 등 기술환경의 변화를 통해 삼성전자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인도 등 신흥시장의 경우 삼성의 영향력이 막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도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샤오미가 수량기준으로 1등을 차지했다고 하지만, 중요한 건 수량이 아닌 '매출'"이라며 "인도에서 삼성의 매출은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흥시장, 특히 인도·동남아·중동·유럽 등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중저가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빅스비·스마트싱스·5G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기술 투자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사장은 "지난 6~7년간 갤럭시 시리즈와 노트 등 플래그십 모델에 에너지를 집중해 왔지만 신흥시장의 경우 플래그십 비중이 굉장히 작다"며 "신흥시장을 잡기 위해 올해 초부터 전략을 상당 부분 수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그십 모델에 신기술을 탑재하고, 중가대 모델에는 하위 기능을 탑재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필요하다면 중가대에도 혁신적인 기술을 우선 적용하겠다는 것.
고 사장은 "지난 2월 인도에서 직접 거래선들을 만나며 요청사항을 듣고 이러한 방향이 옳다고 확신했다"며 "한두달 내로 그런 신제품을 중가대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세계 최대 스마트폰 판매지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고 사장은 최근 매달 중국에 방문해 관련 사업을 점검하고, 변화의 시그널을 만들어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콘래드 뉴욕'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만난 고동진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장(사장)은 자신감이 넘쳤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최근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삼성 스마트폰 사업에 대한 '위기론'이 제기되고 있지만 고 사장은 의연했다.
그는 "경쟁사들이 삼성을 앞지르겠단 얘기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5G(5세대) 등 기술환경의 변화를 통해 삼성전자의 입지를 다지기 위한 노력을 오랫동안 해왔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고 사장은 인도 등 신흥시장의 경우 삼성의 영향력이 막강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인도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샤오미가 수량기준으로 1등을 차지했다고 하지만, 중요한 건 수량이 아닌 '매출'"이라며 "인도에서 삼성의 매출은 압도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흥시장, 특히 인도·동남아·중동·유럽 등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중저가 라인업으로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한편, 빅스비·스마트싱스·5G 등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기술 투자에도 만전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 사장은 "지난 6~7년간 갤럭시 시리즈와 노트 등 플래그십 모델에 에너지를 집중해 왔지만 신흥시장의 경우 플래그십 비중이 굉장히 작다"며 "신흥시장을 잡기 위해 올해 초부터 전략을 상당 부분 수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플래그십 모델에 신기술을 탑재하고, 중가대 모델에는 하위 기능을 탑재하던 기존 방식을 탈피해, 필요하다면 중가대에도 혁신적인 기술을 우선 적용하겠다는 것.
고 사장은 "지난 2월 인도에서 직접 거래선들을 만나며 요청사항을 듣고 이러한 방향이 옳다고 확신했다"며 "한두달 내로 그런 신제품을 중가대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전세계 최대 스마트폰 판매지로 꼽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고 사장은 최근 매달 중국에 방문해 관련 사업을 점검하고, 변화의 시그널을 만들어내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그는 "중국에서 휴대폰 사업이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지난 1년간 조직·리테일을 정비하고, 주요 지역에 매장을 오픈하응 등 필요한 조치는 모두 마쳤다"며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인 만큼 내년엔 반드시 회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향후 미래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갈 폴더블폰 등 신기술에 대해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고 사장은 "세계 최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혁신을 만드는 것"이라며 "폴더블폰을 내놨을 때 '삼성전자가 제대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품질·내구성 문제 등이 있어 말을 아껴왔지만 그런 문제들은 넘어섰다"며 "이제는 어떤 의미있는 혁신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마지막 능선을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사장은 "폴더블폰에서 만큼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뺏기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공개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
향후 미래 스마트폰 시장을 이끌어갈 폴더블폰 등 신기술에 대해서도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막바지 작업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고 사장은 "세계 최초보다 더 중요한 것은 소비자들이 좋아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혁신을 만드는 것"이라며 "폴더블폰을 내놨을 때 '삼성전자가 제대로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품질·내구성 문제 등이 있어 말을 아껴왔지만 그런 문제들은 넘어섰다"며 "이제는 어떤 의미있는 혁신이 될 것인지에 대해 마지막 능선을 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 사장은 "폴더블폰에서 만큼은 '최초'라는 타이틀을 뺏기고 싶지 않다"며 구체적인 공개 시기가 멀지 않았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