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정밀의료 등 의료계 최신 트렌드와 솔루션이 한자리에
2018-08-08 17:03
대한병원협회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K-HOSPITAL)' 8일부터 개최
병원의료계 최신 트렌드인 인공지능 정밀의료부터 병원마케팅과 환자안전 등 솔루션까지 한데 모은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병원협회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국제 병원 및 의료기기 산업 박람회(K-HOSPITAL FAIR 2018)’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첨단 의료와 환자 안전, 의료정보 등 병원경영과 관련된 130개 강좌가 진행된다. 영상의학기기, 감염 예방 관련 기자재, 의료용품, IT의료정보 시스템 등 총 16개의 카테고리로 나뉜 의료기기 전시도 함께 열린다.
지난 4월 출범한 한국형 인공지능(AI)기반 정밀의료 솔루션인 ‘닥터앤서(Dr. Answer)’ 개발 사업단(K-DaSH컨소시엄)은 이날 컨퍼런스를 개최해 향후 정밀의료 시장에 대한 분석을 공유했다.
닥터앤서는 다양한 의료데이터를 활용 분석해 개인의 특성에 맞는 질병 예측, 진단, 치료를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8개 질환을 개발 중에 있다.
정부는 병원 화재 예방을 위해 ‘의료기관 스프링쿨러 설치 의무화’ 등 소방 설비 기준을 강화한 바 있다. 이에 한국의료복지건축학회와 대한병원시설관리자협회가 병원건축포럼과 시설관리세미나를 실시하고, 병원 안전을 화두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병원의료정보특별전에서는 정보보안솔루션, 약국, 실험실 등에서 사용되는 바코드 스캐너, PACS(의학영상정보시스템), EMR(전자의무기록) 등 의료정보시스템 개발업체와 관련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날 박람회에는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명수‧박인숙‧윤종필‧김승희 국회의원(자유한국당)과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국제병원의료산업박람회가 국내 병원의료산업의 수준을 더욱 높이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축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