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새 대북인도지원 가이드라인, 대북지원 활성화 계기 되길"

2018-08-07 11:42

[사진= 연합뉴스 TV]

통일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6일(현지시간) 새 대북인도지원 가이드라인을 채택한 데 대해 "대북지원활동의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국제사회의 대북지원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7일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정부의 국제기구에 대한 800만 달러 공여와 관련해서는 "이번 가이드라인 채택과 관련해서 직접적 관련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당국자는 "공여와 관련해 국제기구와 협의해오고 있으며 앞으로 전반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며 적절한 시점에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당국자는 또 국제기구와의 협의 과정에서 유엔의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느냐는 질문에는 "아무래도 그런 부분까지 같이 협의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정부는 지난해 9월 세계식량계획과 유니세프의 대북 모자보건·영양지원 사업에 800만 달러를 공여하기로 한 상태지만 대북 여론이 악화되면서 집행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