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면허취소’ 2차 청문회 열려… “항공법 법리 충돌 등 소명”
2018-08-06 17:37
3차 청문일정 확정 안해
진에어의 면허취소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2번째 청문회가 6일 열렸다.
이날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쯤 진행된 이날 청문회에서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가 변호인단과 함께 참석해 면허취소의 부당함에 대해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대표는 앞서 1차 청문회와 마찬가지로 항공법상 상충 조항과 아시아나항공과의 형평성, 직원 및 협력업체의 고용 불안 등의 부작용 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에어 관계자는 “이번 2차 청문회는 1차 청문회에 이어 항공법 내 법리적인 충돌 등에 대해 충분히 설명한 걸로 알고있다”고 말했다. 이날 청문회는 비공개로 진행돼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이날 청문회에선 3차 청문일정은 별도로 확정하지 않았다. 다만 법조계에선 1~2주 내로 3차청문회를 진행한 뒤 면허자문회의를 거쳐 진에어 면허취소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