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한듯 불편한 도로명 주소, 이천시 캐릭터 아리·도기·온이·홍이가 스토리텔링으로 홍보

2018-08-06 17:09
도로명 유래·구간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도로명 주소를 홍보하는 소잭자. [사진=이천시 제공]


이천시가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도로명 주소를 홍보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냈다. 편한듯 불편한 도로명 주소 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다. 시는 도로명 유래를 소재로 한 재미있고 친근한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책자를 제작하기로 했다.

이천시 캐릭터인 아리(쌀), 도기(도자기), 온이(온천), 홍이(복숭아)가 도로명 유래 및 구간을 재미있고 친근하게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기억에 오래 남도록 하기 위해서다.

우선 올해는 서희로와 어재연로 2개 도로구간에 대해 제작된다. ‘서희로’는 서희선생의 일대기가 담긴 도로구간이며, ‘어재연로’는 어재연 장군의 일대기 및 유적지를 소재로 한 도로구간이다.

시는 앞으로 이천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도로명에 대해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책자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홍보할 계획이다.

스토리텔링 방식의 소책자는 초등학교 3학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홍보 영상물(애니메이션) 상영 시 교육 자료로 활용된다. 시정 소식지와 시 홈페이지, 시 블로그, 트위터 및 페이스북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된다.

이천시는 이번 스토리텔링 방식의 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의 이용 활성화와 더불어 도로명에 얽힌 이천의 문화, 역사, 산업, 인물, 환경 등 이천의 다양한 참모습을 알리는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