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의 한낮 기온이 섭씨 44도를 넘어서면서 40여년 만에 최고 기온 기록을 경신했다고 보스턴 글로브 등 외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리스본의 최고 온도는 43도였다. 특히 리스본 북부 150㎞ 지점에 있는 소도시 알베가는 섭씨 46.8도까지 치솟은 것으로 파악됐다. 포르투갈 남부에서는 폭염 영향으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포르투갈 대부분 지역에 적색 폭염 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7일 이후에는 40도 아래로 내려가겠지만 당분간은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EPA]
문은주 기자 joo0714@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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