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신운용 업계 최초로 일본에 '베트남펀드' 수출
2018-07-30 17:11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업계 최초로 일본에 '한국투자베트남그로스펀드'를 수출한다.
30일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이번에 판매되는 '동경해상베트남주식펀드는 일본 동경해상자산운용에서 설정하고 한국투신운용이 일임 운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판매는 일본 노무라증권이 담당한다.
한국투신운용 아시아비즈니스팀은 지난해 3월부터 약 1년 5개월간 준비 과정을 거쳐 '베트남펀드' 수출을 성사시켰다.
그간 현지 법인을 통해 상품을 개발하거나 우리나라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 해외에 소개된 적은 있었다. 이번 경우처럼 국내에서 운용하는 해외펀드를 판매하는 사례는 처음이다.
한국투신운용 관계자는 "이머징 시장에 관심이 높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국내 운용사가 투자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