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기술주 약세에 다우지수 등 뉴욕증시 일제히 하락
2018-07-28 08:01
트위터·구글 등 주가 하락하면서 다우지수·나스닥 동반 하락
미국·EU 간 무역전쟁 우려 해소에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
미국·EU 간 무역전쟁 우려 해소에 유럽증시는 일제히 상승
2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기술주 약세의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유럽증시는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전쟁 우려가 해소되면서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76.01포인트(0.30%) 내린 25,451.06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8.62포인트(0.66%) 하락한 2,818.8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77포인트(1.46%) 빠진 7,737.42를 기록했다.
이날 지수는 주요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데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페이스북의 주가는 0.8% 떨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의 주가도 2.5% 내렸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경제 지표에도 관심을 보였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4.1%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4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시장 전망치는 하회한 수준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날보다 6.84% 높은 12.97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전날보다 31.21포인트(0.57%) 높은 5,511.76을 기록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지수도 0.51% 상승한 3,527.18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