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2분기 영업익 3469억원...전년비 18%↓
2018-07-27 09:44
요금할인율 인상 여파...매출 4조1543억원으로 전년비 4.4% 감소
SK텔레콤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8년 2분기 매출 4조1543억원, 영업이익 3469억원, 순이익 914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18% 줄었다. 미디어 사업 매출 증가, 11번가 실적 개선 등 자회사는 지속 성장했으나 회계기준 변경, 이동통신사업 수익 감소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 회계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0%, 영업이익은 16.7%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47.6% 올랐다. K-IFRS 1115호 도입으로 인한 영향은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각각 176억원, 58억원, 16억원 감소로 나타났다.
미디어 사업의 IPTV 매출은 3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했다. 가입자 확대, 유료 콘텐츠 이용 증가 등이 주효했다. 모바일 IPTV 서비스인 ‘옥수수’도 성장세를 지속했다. 6월 말 기준 옥수수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22.1% 늘어난 914만명, 월 순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626만명을 기록했다.
자회사 SK플래닛 매출은 20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억원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