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남북한 통계협력방안 토론회 개최

2018-07-24 12:00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방안 모색

황수경 통계청장. 통계청은 2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함께 '남북교류사업 효율화를 위한 남북한 통계협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사진=연합뉴스]


통계청(청장 황수경)은 24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과 함께 '남북교류사업 효율화를 위한 남북한 통계협력방안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남북과 북미 정상회담으로 분위기가 조성된 남북평화 시대를 맞아 남북교류협력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남북한 통계협력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학계 및 연구기관의 북한 전문가와 통계청 등이 참여하는 이번 토론회에서는, 북한통계의 현황과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아울러 남북협력 시기의 북한통계 발전방향과 통계청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황수경 통계청장은 개회사에서 "실효성 있는 북한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정확하고 유용한 통계의 제공이 필요하다"며 "신뢰성 높은 북한통계 작성을 위한 남북협력과 북한의 통계 역량강화를 지원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변화하는 북한 경제사회를 파악할 수 있는 북한통계의 생산과 제공, 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국가통계 총괄부처인 통계청을 중심으로 남북통계 협력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