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사망 충격에도 드루킹 특검, 흔들림 없는 수사 예고
2018-07-23 17:07
이날 오후 특검팀 관계자는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뇌물 공여자 측인 드루킹과 관련한 수사는 계속해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표를 직접 수사할 수는 없지만 드루킹 측이 어떤 경위로, 왜 금품을 전달할 계획을 세웠는지 등을 밝히겠다는 취지다.
이날 오후 '드루킹' 최측근 도모 변호사를 소환하려다 취소한 것과 관련해서는 “급작스러운 비보에 소환 일정을 잠시 미룬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모 변호사는 노 원내대표 측에 2016년 3월 불법 정치자금 5000만원을 건네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검팀 관계자는 "드루킹과 관련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앞으로는) 수사가 초기 패턴과 다르게 깊이 있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