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천안 북부BIT일반산단 조성 사업 탄력
2018-07-22 14:03
천안시의회, 특수목적법인(SPC) 관련 조례안 의결… 시 20억 출자
충남 천안시에 위치한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천안시의회는 산업단지 조성을 담당할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해 운영과 출자 방법 등을 담은 조례안과 현금출자 동의안이 본회의에서 의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의결된 관련 안건은 ‘천안시 북부 생명공학‧정보기술(BIT) 일반산업단 조성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 및 출자 등에 관한 조례안’과 ‘천안 북부BIT일반산업단지 조성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위한 현금출자 동의안’이다.
또한 주주권 행사는 천안시장이나 시장이 지정한 공무원이 행사토록 했고, 필요한 경우 시장은 소속공무원을 회사 파견하거나 겸임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출자비율은 설립자본금의 100분의 40으로 명시했는데, 동의안에 따라 출자금은 20억원, 전액 현금으로 출자한다.
산단 부지를 지역구로 둔 육종영 의원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조속히 행정 절차를 밟아 산업단지가 조기에 분양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시에 당부했다.
천안북부BIT산업단지 조성 사업은 천안시와 코오롱글로벌, 대우조선해양 등 민관합동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성환읍 복모리·신가리 일원에 96만6000㎡ 규모로 산업시설과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2022년까지 3725억 원이 투입되며, 완공 후 10년간 생산유발효과 169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 1175억 6800만 원, 고용유발효과 1570명 등이 있을 것으로 시는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