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5당 원내대표, 내일 방미…자동차 관세 문제 대응

2018-07-17 17:56
미 의회·행정부·재계 관계자와 면담

문희상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들이 16일 오전 국회의장실에서 열린 의장-원내대표 회동에서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의원총회 때문에 참석이 늦어지자 먼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평화와 정의 의원모임 장병완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 [사진=연합뉴스]


여야 5당 원내대표가 18일부터 4박 6일간 미국을 방문한다. 국내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치는 무역확장법 적용 여부 등을 포함해 통상 현안에 국회 차원에서 대응하기 위한 행보다.

17일 국회에 따르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김성태 자유한국당·김관영 바른미래당·장병완 민주평화당·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는 내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미국 워싱턴 DC로 간다.

여야 5당이 초당적으로 외교 행보에 나선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방미는 홍 원내대표의 제안으로 추진됐다.

이들은 케빈 메카시 공화당 하원 원내대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 테드 요호 하원 외교위 아시아·태평양 소위원장, 에드워드 마키 상원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 등 의회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또 존 루드 국방 정책차관, 존 설리번 국무부 부장관 등 행정부는 물론 미국 자동차 협회 및 미국평화연구소 한반도 전문가와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