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상임위장 프로필] ‘농어업 지킴이’ 황주홍 농해수위원장

2018-07-17 14:00
쌀값 폭락 대안 제시한 농업문제 전문가

발언하는 황주홍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민주평화당 황주홍 의원이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회의장의 심사 기일 지정에 반대하는 의사진행 발언을 하고 있다. 2018.5.16 kjhpress@yna.co.kr/2018-05-16 12:18:28/ <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8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0대 국회 후반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으로 선출된 황주홍 민주평화당 의원은 전남 강진군수만 내리 3번을 지낸 정치학 박사 출신의 재선 의원이다.

황 위원장은 16일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총 투표수 278표 가운데 257표의 찬성표를 얻었다.

황 위원장은 1952년 전남 강진군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고, 미주리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미주리대 정치학 박사 출신으로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지내다 2012년 19대 총선 때 민주통합당 후보로 고향인 전남 장흥·강진·영암군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농어업계 전문가로 19대 국회 때부터 줄곧 전문 분야인 농해수위를 맡았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하고 국민의당에 합류했다.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국민의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7년 1월 15일 국민의당 당대표 경선에서 4위를 해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농해수위에서 활동하며 생산과잉과 재고급증에 따른 쌀값 폭락 문제의 해법으로 해외원조와 생산량 조절 시스템을 제시해 주목을 받았다.

또한 쌀 해외 무상원조의 길을 제시하며 우리나라가 식량원조협약(FAC)에 가입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작년에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를 겸임하면서 재정 당국과 동료 의원들을 설득해 문재인 정부 들어 삭감된 농어업예산을 오히려 5000억원 넘게 증액하는 활약을 했다. 부인 옥경희 씨와 1녀.

△1952년 전남 강진군 출생 △광주제일고 △연세대 정치외교학과 △미주리대학교 대학원 정치학 석사·박사 △제39~41대 전남 강진군 군수 △민주통합당 정책위 부의장 △제19·20대 국회의원 △국민의당 최고위원 △민주평화당 정책위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