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영창, 가정용 오디오 전용 매장 오픈

2018-07-17 09:38

가정용 오디오 제품을 판매하는 HDC영창 아이파크백화점 매장. [사진=HDC영창]


악기류만 전시하던 HDC영창 매장에 숍인숍 형태로 가정용 오디오를 전시하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HDC영창은 용산 아이파크 백화점, 인천직영아울렛 영창팩토리스토어 등 주요 매장에 영국 명품 오디오 브랜드 루악오디오(ruarkaudio)와 레보(REVO) 숍인숍을 만들고 가정용 오디오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매장에는 직접 제품을 보고, 청음해 볼 수 있도록 라운지 느낌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용산 아이파크 백화점과 인천직영아울렛 영창팩토리스토어는 유럽 거실 느낌과 단정한 인테리어를 강조했고, 새롭게 오픈한 롯데백화점 중동점과 롯데아울렛 광주 수완점에도 오디오 전시 공간을 꾸몄다.

레보와 루악오디오 제품들은 블루투스 재생 및 무선 스트리밍, 라디오와 턴테이블 연결이 가능하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Red Dot)과 iF 수상 경력의 디자인을 자랑하고, 뛰어난 원음 재생능력이 특징이다.

한편, HDC영창 종합 라이프스타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 다각화로 일반 소비재군을 확대하고 있다. 악기뿐만 아니라 오디오 시장에 진출해 매출 확대를 노리고 있다. 현재 국내 소비자용 오디오 시장 규모는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 중 스마트 스피커는 연간 100만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HDC영창 영업본부장 김홍진 상무는 “토털 오디오 솔루션 기업을 위해 주요 매장을 인테리어 소품이 가능한 최신 음향기기들로 새롭게 꾸몄다”며 “음반 레코딩용 신디사이저와 음원 반도체의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인공지능 스피커나 전문가용 앰프 개발 및 판매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