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A4 산들, 26대 별밤지기로 성공적 첫 신고식…"책임감 느껴져"
2018-07-10 15:14
그룹 B1A4 산들이 달콤한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으며 새로운 별밤지기로서 성공적인 데뷔를 마쳤다.
26대 별밤지기로 발탁된 산들은 9일 밤 10시 5분에 방송된 MBC 표준FM '산들의 별이 빛나는 밤에(이하 '별밤')'의 첫 방송을 시작했다.
일본 일러스트레이터 요시모토 나라의 사연을 소개하며 새로운 '별밤'의 문을 연 산들은 "내가 데뷔 때부터 DJ가 꿈이었는데 이렇게 정말로 될 줄 정말 꿈에도 몰랐다. 인생은 살아가는 게 아니라 살아지는 거라더니 계획에도 없는 일이 이렇게 생겼다. 근데 예상치도 못한 이 일이 마음에 쏙 든다. 이제 나만 잘하면 될 것 같다"고 첫 인사를 건넸다. 이어 "내가 정말 많이 떨고 있나보다. 처음 DJ를 하려다보니까 책임감이 많이 느껴진다"고 덧붙이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B1A4 멤버들 간의 끈끈한 우정과 의리도 엿볼 수 있었다. 멤버 신우는 직접 메시지를 보내며 "산들아. 새로운 DJ가 된 걸 축하한다. 형이 맛있는 거 사줄게. 파이팅"이라고 산들을 응원했다. 이에 산들은 "형은 돌아갈 수 없는 강을 건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멤버 공찬 또한 "'별밤'에서 산들 형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니 너무 행복해요. '보이는 라디오'에 산들 형 너무 잘생겼잖아. 떨지 말고 형 집에서 하는 것처럼 하세요"라는 메시지를 보내며 끈끈한 의리를 드러냈다. 산들은 "감사하다. 너무 고맙다. 집에 있는 것처럼 편하게 하면 큰일난다. 진짜 편하게 있는 편이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DJ로 나선 B1A4 산들이 이끄는 '별밤'은 이날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10시 5분부터 밤 12시까지 전파를 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