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트레이더스 에어프라이어 시장 선점 나선다
2018-07-10 07:43
12일부터 에어프라이어 동시 판매…3년 내 200만대 수준 시장확대
이마트가 에어프라이어 시장의 선점에 나섰다.
이마트는 이달 12일부터 오프라인 이마트 매장과 트레이더스에서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를 동시에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트레이더스는 기존에 판매하던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를 한단계 업그레이드한 ‘New 더 에어프라이어 플러스를 출시했다. 1차 물량으로 1만대를 준비했다.
이마트 역시 T커머스에서 인기를 끈 ‘일렉트로맨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를 12일부터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하기 시작한다.
일렉트로맨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도 1차 물량으로 1만대를 준비했다. 일렉트로맨 대용량 에어프라이어는 닭 4마리(550g기준)가 들어갈 정도의 넉넉한 사이즈가 특징이다.
업계에 따르면 에어프라이어는 지난해 8만대가 팔렸으며 올해는 30만대 수준까지 판매량이 늘것으로 보고 있다. 3년 내에는 약 200만 가구가 에어프라이어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
성하용 이마트 트레이더스 가전패션팀장은“최근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대형가전에서 스타일러와 건조기가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면, 중소형 생활가전에서는 에어프라이어가 그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에어프라이어를 준비하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