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이수민, 임성진과의 열애설 부인에 비속어 사용까지 논란···"자필사과문에도 네티즌 시끌"

2018-07-10 06:45

배우 이수민[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배우 이수민이 임성진과의 열애설을 부인하며 거짓말에 세컨 아이디로 SNS에 올린 두 사람의 다정한 스티커 사진이 유출돼 파장이 커졌다. 더군다나 1차적으로 열애설을 부인했지만 세컨 아이디에서 두 사람의 사진이 유출된데다 이수민은 욕설까지 남겨 발랄하고 귀여운 17살 배우의 이미지에 치명상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이수민이 모델을 선 기업 광고주까지 흠 잡는 등 후폭풍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9일 한 온라인 사이트에는 EBS 보니하니 출신 배우 이수민과 배구선수 임성진이 데이트를 즐겼다는 글이 올라와, 각종 커뮤니티에 순식간에 퍼졌다.

이에 이수민은 공식 SNS를 통해 “아닙니다. 어제 아침엔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함께 있었어요”라며 “이런 글은 이제 멈춰 주세요”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그러나 ‘비공개 인스타그램 계정’이라는 제목의 사진이 유포되면서 다시 열애설이 퍼졌다. 사진은 이수민과 임성진이 다정한 포즈를 취하며 찍은 스티커 사진이다. 이수민의 비공개 계정에는 임성진과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있었다. 이수민은 비공개 계정의 사실 유무를 묻는 팬이 보낸 메시지를 캡처해 올리고 비속어를 사용하는 등 팬들을 실망케 했다.

이수민의 비공개 계정은 이수민의 지인이나 아는 사람이 올린 것으로 판단된다. 비공개 계정의 경우 이수민이 직접 팔로우 신청을 수락한 사람만 볼 수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이에 소속사 역시 친한 사이일 뿐 어떤 관계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이수민의 소속사 J&K엔터테인먼트는 "이수민의 공개 계정밖에 알지 못한다. 사진의 출처가 비공개 계정인지 알 수 없다"면서 "본인에게 직접 확인 결과 두 사람은 친한 오빠 동생 사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스티커 사진은 친한 사이이면 다들 찍는 것인데, 그것으로 확대해석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당부하며 사실이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나 비공개 계정이 이수민의 것임이 밝혀지면서 SNS에서의 비속어 사용이 또 다른 논란을 지핀 것.

이수민은 논란이 점점 불거지자 늦은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자필 편지를 남겼다.

이수민은 “먼저 열애설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봤을 임성진 씨에게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비공개 계정에 제가 경솔하게 쓴 비속어와 말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으며 부끄러움을 느낀다. 비공개 계정이 있냐는 많은 분들의 디엠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를까 무서워서 겁을 먹은 제가 저도 모르게 거짓말을 하고 만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저와 임성진 씨의 열애 사실에 대해서 언급을 하자면 저와 임성진 씨는 친한 지인일 뿐이며, 열애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 관계다”라며 열애설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입장을 밝히며 일축했다.

더불어 “팬분들을 기만한 행동인 것 같아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고, 지금도 반성 중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진심으로 반성하며, 잘못을 뉘우치도록 하겠다. 논란을 일으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처럼 이수민은 자신이 열애설을 직접 해명하며 기사화가 되고 임성진에 피해를 끼친 것에도 사과를 전했으며, 비록 비공개 계정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비속어를 사용한 것도 사과했다. 하루종일 이슈를 차지하고 있는 열애설도 부인하며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이수민에게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며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있다. 

"1007****' 아무래도 고등학생인데 공개 연애하기도 좀 그렇겠죠. 하지만 청춘 남녀가 썸을 타던 말던, 사생활은 보호해주면 좋을듯하네요" "kumo**** 수민씨도 공인인데 아무리 어려도 말과 행동 신중해야해요...팬들은 인성을 가장 중요시 하지요~", "pkh2**** 저도 모르게 거짓말? 이 또한 거짓말", "dion**** 설령 사귄다해도 이게 자필로 사과까지 할일인가?", "zksy**** 그냥 가만히 넘어가지 오히러 저게 일을 키운듯", "cil1**** 뭐여, , ,애기여., , , 아직 애기구먼, ,열애는 무슨, , ,", "jsds**** 슈퍼스타 되서 참 좋겟다 인성 참 잘봣다 아시아나 광고주 머리좀 아프겟다", "kere**** 친한사이면 얼굴을 맞대고 사진 찍는구나", "ghtj**** 연예인을 떠나 좋은 태도는 아니네요", "dleo**** 겉모습보다 내면이 더 아름다워야지요 인성이 참...", "chan**** 배구선수가 자기본업인 배구부터 잘해야지벌써부터 구설수냐" 등 다양한 의견이 이어졌다.